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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8
    라르크 공연 후기 2
  2. 2008.05.17
    하이도에게 인사하고 오마 1
공연장소는 지난 번과 동일한 올림픽 공원 펜싱 경기장!

지난 번에 괜히 비싼 돈 주고 앞에 간걸 후회하며 2층 저렴한 좌석에 앉았다.
(사실 더 잘보였다-)

6시 15분 공연 시작

공연 오프닝은 지금까지 본 공연 중 단연 최고였다.

천막으로 가린채 시작한 오프닝은 영상으로 시작을 하다가

라르크의 그림자가 녹아들어 가고

이어 3, 2, 1... 펑~ 하고 라르크 등장

엄청난 효과를 발휘했다.


곡은 최근 곡을 주로 하였다.

이번 공연 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 get out from the shell-asian version-
 2. Driver's High
 3. Killing Me
 4. DRINK IT DOWN
 5. Daybreak's Bell
 6. Winter Fall
 7. 花葬
 8. My Dear
 9. Forbidden lover
 10.My heart draws a dream
 11.Caress of Venus
 12.Revelation
 13.Seventh Heaven
 14.Pretty Girl
 15.Stay away
 16.Ready steady go
 17.敍情詩
 18.Honey
 19.Link
 20.あなた


지난 번 '뽀뽀해주세요', '우리하나가되었어요'를 난발했던 하이도는

한결 간결한 멘트로 돌아왔다.

'지난 번 공연 최고였어'
'오늘 욜기를 더 보여줘'

또한 지난 번 냉면을 먹었던 하이도는

이번엔 산낙지를 먹었다!

'오제 산낙지 먹었어'
(손을 비비꼬면서)'무서웠어'

하지만 그의 무대 퍼포먼스는 한층 대범해졌다.

카메라를 보며 혀를 낼름 거리고

키스를 날리며 소녀 팬들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노래는 역시 잘불러!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다)



켄은 한층 날씬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기타를 치면서 야수 + 광인의 포스로

시종 취화선을 장승업의 미소를 띄우며 온몸을 흔들며 기타를 쳤다.

물론 삑사리는 센스!

지난 공연 때는 '종말로종말로종말로종말로종말로~~ 재밌었어?'

라는 멘트로 개그계를 긴장시켰던 켄은

오늘 '재밌었었었었었었었었어?'

라는 보다 정확하고 업그레이드된 멘트로 또다시 그들을 긴장시켰다.

게다가 '오제 고기 먹었어' 라는 멘트와 함께

절로 웃음이 나오는 그의 얼굴로 고깃집에서 찍은 사진을

대량 공개하면서 관중들을 그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테츠...

그는 역시 바나나를 들고왔다.

하지만 지난 번 처럼 소쿠리째 들고와서 던지진 않았다
(오다가 비행기에서 다 먹은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다..



유키히로-

지난 번 공연 때 드럼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존재감에 의문을 남겼던 그..

오늘도 역시 관객이 의문을 가지고 일본으로 떠나는가 하는 찰나에

나도 좀 나가보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며

노래를 불렀다- =ㅁ=

오늘 공연은 왠지 유키히로가 멋있어 보였다- 드럼 멋지당-



최근 곡을 좀 들어보고 간지라

신곡들도 흥겹게 들었다.

오늘의 백미는 Stay Away가 아니었나 싶었다.

하이도가 기타를 들고.. 처음에 테츠가 노래를 시작했다.

그러다 켄이 마이크를 잡고 켄이 노래하고

중간 솔로가 나와야 하는 부분에서 노래를 멈추더니

갑자기 유키히로가 앞으로 등장!

켄이 드럼을 잡고-

후반부는 유키히로가 마무리 했다-

이런게 진정한 팬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노래도 다들 잘한다.)



공연은 8시 15분에 끝났다.

중간에 7분정도의 쉬는 타임이 있었던 걸 감안하면

역시 그리 긴 공연은 아니었다.

게다가 지난 번에도 마지막 곡 虹를 부르고

앵콜을 불러야할지 집에가야할지 관객들을 혼란케 만들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마지막 곡 あなた를 부르고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지난 번 공연 때는 나도 앵콜도 안한다고 분개를 했었지만..

이번 공연을 보니 이해할 수 있었다.

공연 문화 차이일 수도 있지만 다르게 해석하였다.

'공연도 하나의 예술이다'

그 상황에서 앵콜을 하러 나왔다면 예술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이런 의도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볼 수 있었고,

또한 오랜만에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p.s -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글레이 멤버 중 테루랑 타쿠로가

       공연을 보러왔다는.....

       곧 내한을 할 것인가?!
And
바나나를 던지던 테츠를 잊을 수 없다.


냉면을 먹던 하이도를 잊을 수 없다..



잉베이 배에 근접하던 켄을 잊을 수 없다...




존재감 없던 유키히로를 잊을 수 없다.....






모두에게 안부 전하고 오마! 냐하하!!
And